[취재N팩트] 美, 또 금리 인상...국내 경제 영향은? / YTN

2018-12-20 13

미국이 다시 한 번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과의 금리 역전 폭이 또 확대되면서, 금융 불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질 전망인데요,

다만, 한국은행은 국내 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으리라고 보는 분위기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현 기자!

미국이 다시 금리를 올렸는데, 그러면 우리나라와의 금리 역전 폭이 더 커진 것인가요?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 인상인데요,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가 기존 2%에서 2.25% 구간에서 2.25%에서 2.5%로 올랐습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0.5%포인트로 좁혀졌는데요.

역전 폭이 다시 0.75%로 확대됐습니다.

다만 내년도 금리 인상횟수를 기존 3차례에서 2차례로 하향 조정한 건 우리 경제에 비교적 긍정적인 측면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정부와 금융당국도 상황을 주시할 것 같은데요, 반응이 좀 나왔습니까?

[기자]
일단 정부는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계 기관은 오늘 오전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회의를 주재한 이호승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번 결정으로 외국인 자금 흐름에 즉각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론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미국과의 금리 격차에도 외국인 자금 흐름에 큰 영향이 없었던 만큼, 이번 연준의 결정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출근 길에 기자들과 만나 예상 밖의 결과는 아니라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진다면, 각국의 통화정책에 약간 여유가 생길 수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내 금융시장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보는 배경은 무엇인가요?

[기자]
한마디로 국내 금융 시장의 체력이 외부적인 변수를 버텨낼 정도는 된다는 게 정부와 금융 당국의 판단입니다.

한국은행이 최근 내놓은 연구 보고서를 보면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에도 외국 자본이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외국 자본 전체는 물론이고, 중앙은행 등 공공자본 역시 유의미한 반응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늘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는 '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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